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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셀틱서 원한다…유럽행 청신호 [월드컵]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조규성이 선제골에 이어 동점 헤더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구단 셀틱이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최초로 한 경기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매체 글래스고월드, 풋볼 스코틀랜드 등에 따르면 해당 지역 연고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소속 셀틱이 올시즌 후반기 공격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셀틱도 이를 인지했으며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조규성과 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규성이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그가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현재 셀틱에는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 교고가 공격 1옵션이다. 후루하시는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시즌 20골, 리그에서만 12골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시즌 전반기에도 시즌 9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하지만 글래스고월드는 후루하시에게 과중한 부담을 지웠다며 다른 공격자원을 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조규성은 189㎝의 큰 신장과 양발에 두루 능해 많은 유럽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셀틱 이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셀틱은 SPL에서 52회나 우승을 경험한 명문구단이다. 올시즌도 라이벌 레인저스를 승점 9점차로 따돌리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 2010년부터 두 시즌 동안 차두리와 기성용이 활약한 팀으로 친숙하다.

한편, 조규성은 브라질과의 16강전을 마친 뒤 유럽 진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해보니 유럽에 진출하고 싶다는 마음도 생기는 것 같다. 그들과 직접 부딪혀 보니 유럽에 가서 더 성장하고 싶고, 또 한 번 더 맞부딪혀 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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