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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김의겸·더탐사에 10억 손배소
2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송 제기
김의겸 의원·최초제보자 A씨 등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서에 고소
한동훈 법무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매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 장관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에 김 의원과 더탐사 취재진, 의혹 최초 제보자로 알려진 A씨 등을 상대로 10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초경찰서에 고소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 의원은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이 올해 7월 19일 밤에서 20일 새벽까지 윤 대통령과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 장관은 즉각 이를 부인했고, 이후 보수단체가 김 의원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A씨의 전 연인이자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첼리스트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며 술자리 관련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이에 김 의원은 “B씨 진술이 사실이라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확인하는 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며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다시 같은 질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 장관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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