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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부사장·30대 상무·여성 임원…삼성디플·SDI·전기 젊은 리더 발탁
삼성디플, 총 27명 규모 승진
SDI, 여성 고주영 부사장으로
전기, 전장 지배력 강화 방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6일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3사 모두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여성임원 등 성별·연차와 상관없이 성과를 낸 인물들을 비중 있게 발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8명, 상무 16명, 마스터 3명 등 총 27명 규모 승진자를 발표했다. 젊은 경영진을 조기 육성할 수 있는 삼성형 패스트 트랙을 통해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젊은 리더를 배출했다.

손동일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조성호(46)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A개발팀장 부사장은 홀(Hole)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 적기 개발 및 원가 경쟁력 개선을 통해 주요 거래선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손동일(47)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부사장은 시스템 기반의 수율 분석 체계 구축 및 양산 공정 최적화를 통해 QD-OLED 양산 수율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무투자 생산성을 향상했다.

이정수(38)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B/P개발그룹 상무는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로 세계 최초 30Hz LTPS OLED 공정개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우수 여성 인력 발탁 기조도 유지돼 임자현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1그룹 상무도 승진자에 포함됐다.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

삼성SDI는 부사장 4명, 상무로 13명, 마스터 1명 등 총 18명의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차세대 제품 로드맵을 구축하고 신규 고객 확보에 주력해온 40대 여성 임원 고주영 중대형전지사업부문 마케팅 담당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외 생산성 향상과 품질 혁신을 추진해온 장이현 상무, 데이터 기반 개발체계 구축에 매진해온 김기헌 상무,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 부문에 몸담아온 이승원 상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부사장 3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3명 규모 승진 인사를 냈다. 삼성전기는 MLCC·카메라모듈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 및 기술력 확보와 전장 시장 지배력 강화를 리딩할 수 있는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기판 사업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 인물을 꼽았다.

정해석 삼성전기 부사장

또한, 영업/마케팅, 신사업, 안전환경, 인사 등 사업 성장과 미래 준비에 기여한 인재들을 승진 조치했다. 특히, 성과주의 원칙 하에 추진력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30대 상무, 40대 부사장 등 젊고 유능한 리더를 배출함은 물론, 올해에도 우수 여성인재 1명을 승진 조치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 포함된 40대 부사장은 정해석(48), 30대 상무는 박중덕(39), 여성 임원은 강민숙 상무다. 김민지·김성우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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