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가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최신 스마트항만·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술력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일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및 ICT·SW 관련 국제 전시회인 ‘2022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콘퍼런스’에서 자사의 항만 디지털트윈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2022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컨퍼런스는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스마트·자율운항 및 스마트항만을 선도하는 국내 기술력을 글로벌로 소개하기 위해 시작됐다. 행사는 오는 6~7일 양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LG유플러스의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항만, 스마트팩토리, 환경·안전 솔루션, 기업전용망 등 4개 분야의 상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먼저 항만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드는 항만 디지털트윈의 경우 최근 구축이 완료된 부산신항의 사례를 영상으로 제작, 운영장비 및 차량을 실시간 관제하는 시뮬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는 ▷공장 내 설비의 교체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모터진단 ▷AI가 정상적인 생산라인을 학습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상황을 감지하는 생산라인 이상감지 등으로 구성해, 방문객이 각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한 눈에 살피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

5G 전용망, 5G 동글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기본이 되는 솔루션을 비롯, 작업자의 안전을 지원하는 지능형CCTV나 공사 현장에서 중대 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구 4종(스마트헬멧·안전고리·안전벨트·안전비콘) 등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B2B 솔루션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행사 오는 6일 ‘5G를 활용한 스마트항만 안전관리 플랫폼’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등 국내의 우수한 스마트항만 기술을 대외에 알리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사인 ‘울산항만공사’의 초청으로 자사의 B2B 솔루션과 기술력을 전시하게 됐다. 양측은 지난 7월 국내 최대 액체물류 허브 항만인 울산항을 ‘에코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 다.

권근섭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우수한 기술들이 집결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LG유플러스의 스마트항만·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어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울산항만공사와의 탄탄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울산항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항만 솔루션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