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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숙 “청담동·동백아가씨·포르노…온 세상이 선데이서울”
“최근 우리 사회 담론 수준 굉장히 떨어져”
“대통령실, MBC와 갈등으로 득 볼게 뭔가”
“이상민, 선제적 자진사퇴 했으면 좋았을 것”
윤희숙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지금 청담동에 동백아가씨에 무슨 포르노에 이런 얘기들이 가장 품격 있는 언어와 내용을 얘기해서 사회 가는 방향을 비춰야 되는 정치인들의 입을 통해서 나온다”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온 세상이 선데이서울 같은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데이서울은 지금은 폐간된 주간지로 연예계 뒷 이야기, 소문, 스캔들 등을 다룬 통속잡지의 대명사로 1980년대 후반까지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작년 대선 때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가 ‘바지 벗을까요, 내릴까요’ 이래서 너무 놀랐는데 그게 놀랄 일이 아니다”며 “지난 최근 우리 사회의 담론(수준)이 굉장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의 수준은 올라갔는데 이게 맞춰지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MBC 전용기 탑승 배제’, MBC기자와의 설전 등을 거론하며 “’그런 얘기가 그렇게 중요해?’ 이런 느낌이 있다”며 “대통령실이 특정 언론사랑 마찰을 빚어서 솔직히 이득 보는 게 뭘까. 대통령실은 그런 작은 마찰보다 훨씬 큰 존재, 훨씬 더 품위가 있어야 되는 존재라고 국민들이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거보다 수천 배 중요 이슈들이 지금 우리 앞에 너무 많은데 왜 그쪽으로 얘기가 삐져나가게끔 할까, 이게 굉장히 아쉽다”고 했다.

그는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선 “그분이 ‘백지사표를 낸 상태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아마 수습해놓고 나가겠다는 뜻으로 저는 받아들였다”며 “그럼에도 지금 유가족의 입에서도 뭔가 좀 책임져달라고 얘기하는 거 아닌가. 이 장관이 굉장히 늦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 장관이) 자진사퇴를 조금 일찍 선제적으로 하셨으면 굉장히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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