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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지명 첫 대법관' 오석준 후보자 임명 동의 국회 통과…"균형 판결 할 것"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대법관(오석준) 임명동의안이 통과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첫 대법관으로 24일 국회의 임명 동의를 얻은 오석준 후보자는 "국민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 법 앞의 평등이 지켜지는 판결, 우리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균형 있는 판결을 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통과 뒤 발표한 입장문에서 "대법관의 임무를 마칠 때까지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재석의원 276명 중 찬성 220명, 반대 5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지난 7월 28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 후보자를 새 대법관 후보자로 임명 제청한 지 119일 만이다.

오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8월 29일 끝났으나, 그가 과거에 내린 판결에 대한 비판과 윤 대통령과의 친분 논란으로 임명동의안은 역대 최장기간 표류해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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