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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품질 쇄신 HDC현산...광주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총력
해체·재건축 위한 안정화 작업
“신뢰회복 통해 도시가치 높일 것”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왼쪽) 대표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이승엽 대표가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행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입주예정자 협의체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리빌딩 추진단, 시공혁신단, 외부 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외벽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며 리빌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27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8일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협의체와의 주거지원 협약을 맺었고 이에 앞서 14일에는 세계적인 구조엔지니어링사 LERA와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모두 화정 아이파크의 안정적인 해체와 재건축을 위한 조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 고객의 근본적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 결함에 대한 보증기간을 10년에서 30년으로 늘리는 전례 없는 조처를 했으며, 준공 후 10년 이내 아이파크 현장 73개 단지, 총 6만6000여가구에 대해 특별안전 점검도 시행하고 있다.

시공 품질에 대한 관리 기준도 한층 강화했다. 레미콘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협약을 체결하고 레미콘 제조 공장의 생산시설부터 제조, 운반, 현장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현장의 안전 품질 관리를 위해 CSO(최고안전책임자) 조직체계를 갖췄다.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위험관리 프로그램 구축, DfS(설계 안전성 검토·Design for Safety) 도입, HDC 세이프티-아이 아카데미(SAFETY-I ACADEMY) 운영 등 시스템도 안전을 우선하도록 개편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6월부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위험성 평가, 사전 작업허가(PTW) 등 고위험 작업을 고정형·이동형 CCTV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전 현장의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CSO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즉각적인 위험 요소 제거 등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안전보건 관리가 가능해진다고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부연했다.

안전·품질의 하드웨어적 측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도 쇄신을 해나가고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일상의 접점에서 삶의 편의를 느낄 수 있도록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앱) 업그레이드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입주한 계림 아이파크SK뷰를 비롯해 당진 아이파크, 평촌 자이아이파크, 평택 고덕 아이파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등 5개 단지로부터 품질관리와 입주지원 관리 등을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도 시공사로 재신임받으며 광주시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 입주예정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리빌딩에 전념해 나가겠다”며 “안전과 품질을 중심으로 시공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도시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개발사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기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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