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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재해 뿐 아니라 재난재해도 예방…‘에스원 블루스캔’ 효과 주목
사물인터넷, CCTV 등 최첨단 보안기술 총망라
위험 신호 감지해 즉각 통보…화재시 소방서 신고까지 한 번에
빠른 대처 가능케해 중대재해·재난재해 예방 효과
에스원 직원이 현장 감지 센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건물관리 솔루션인 블루스캔은 센서가 화재, 침수 등의 상황을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 조기 대응할 수 있게 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에스원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 올해 유독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잦아지면서,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 기업의 자연재해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감지하고 관리하는 건물관리 솔루션이 중대재해 뿐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에스원(대표 남궁범)이 지난해 9월 출시한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를 부착, 원격으로 이상 유무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 건물 관리 솔루션이다. 블루스캔을 통한 재난재해 피해 예방에 대해 에스원은 센서와 CCTV를 연동해 자연재해 발생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폭우 등의 상황에서 누수 센서가 일정 수위 이상의 물을 감지, 클라우드 관제 서버로 이상 신호를 전송한다.이를 관제센터에서 지정된 관리자에게 해당 신호를 통보해 빠르게 침수 상황을 파악하게 한다. 신호 감지와 동시에 CCTV를 통해 배수펌프의 가동 상태 등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조기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에스원은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에도 블루스캔을 설치한 건물은 누수센서를 통해 침수 사실을 빠르게 파악, 3분만에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블루스캔이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 중 하나로 꼽혀왔다. 현장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 기술과 첨단관제 인프라 등으로 화재 등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에 빠르게 대응하게 하기 때문이다. 화재의 경우 센서가 화재 발생 신호를 감지하고, 스프링클러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해 소방서 신고까지 진행한다. 관리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에스원은 블루스캔 출시 이후 1년이 넘는 현 시점까지, 화재로 인한 중대재해 발생 사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효과가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예방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해 블루스캔 가입처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보안과 건물관리 업계 국내 1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중대재해, 재난재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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