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유튜브 채널]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최근 마약 혐의로 기소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부선은 지난 9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최근 마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를 언급했다.

김부선은 “오래전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40년도 더 전에 서울에서 마약을 했다. 특수층 자녀들과 춤추러 갔다 알게 돼서 우연히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무서운 마약을 경험하게 됐다”며 자신의 마약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마약이 그렇게 무섭다. 재산을 다 탕진한다. 자기 건강은 물론이고 뇌는 물론이고 영혼은 다치고 재산은 다 탕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부선은 "나도 우연히 마약을 했다. 모델을 할 때였고 다이어트를 하려면 정말 힘들다. 만약 마약을 안했으면 어땠을까"라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1983년부터 2004년까지 총 5차례 마약을 복용한 전과가 있다.

특히 김부선은 돈스파이크가 안타깝다고 언급하고 "마약 전과가 있다고 한다"라며 "마약중독자는 범죄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도취감, 행복감이 너무 강해서 끊을 수가 없고 완전히 끊는데 6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라며 "마약중독자들은 나라에서 치료를 해서 완전 끊게 해서 사회로 복원시켰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