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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급락해도 되나”…옥수도 3개월만에 4억원 뚝[부동산360]
3달 사이 16.9억→12.5억원
지난해 같은달 대비 거래량 14% 수준
강남구 압구정동과 다리 하나 사이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도 하락세가 가파르다. 사진은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계속되는 금리인상과 집값 고점인식 속 전국적으로 집값이 크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압구정동과 다리 하나 사이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도 하락세가 가파르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 삼성아파트 84㎡는 지난 8월 12억 50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지난 5월 16억 9000만원(16층)에 거래 된 것 보다 불과 3개월 사이 4억 4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지난해 8월 거래된 17억 8000만원 신고가보다는 5억 3000만원 떨어진 금액이다.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59㎡도 지난달 14억 2000만원(6층)에 거래됐다. 8월 거래(15억 1000만원·6층)보다 9000만원 떨어진 가격이고, 지난해 9월 신고가(16억 5000만원·6층)보다는 2억 3000만원 떨어진 값에 손바뀜 된 것이다.

옥수동 A 공인중개사무사는 “압구정과 지하철 한구간 거리인 옥수동은 한강 조망권 등 그 입지 때문에 집주인들이 가격을 좀처럼 낮추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그 거래도 안될 뿐더러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자 현금 유동성이 필요한 집주인이 내놓은 급급매물이 가끔씩 팔리고 있다”고 했다.

전셋값도 심상치않다. 옥수파크힐스 전용 59㎡는 지난8월 9억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지난 6월만 해도 9억7000만원에 신규 계약된 면적대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동구 아파트값은 지난달 넷째 주(26일 기준) 0.07% 내려 전주(-0.05%)보다 하락 폭을 소폭 확대했다. 지난 7월 첫번째 주(4일 기준) 이후 13주 연속 하락 중이다. 올해 들어 0.58% 내렸다. 전셋값 역시 올해에만 -0.23% 하락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생각하는 집값 적정선의 괴리가 너무 커 거래량도 바싹 말라있다. 지난달 14억 2000만원에 실거래된 e편한세상 옥수파크힐스 59㎡가 인근부동산들에 따르면 호가는 15억원에서 17억원 중반까지 형성되어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8월 성동구 전체 아파트 매매 건수는 24건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달 162건의 14% 수준이고, 올해 1월 40건의 60% 수준이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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