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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란 EPL 사상 최초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맨시티, 맨유 6-3 대파
필 포든도 동반 해트트릭 진기록
내가 홀란이다. 홀란이 2일 맨유전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홈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괴물' 홀란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홀란과 포든이 동반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한 맨체스터시티가 홈에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파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 나란히 3골씩을 뽑아낸데 힘입어 6-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1위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홀란은 EPL 역사상 최초로 홈 3경기에서 연속 해트트릭 작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프리미어리그 폭격을 이어갔다.

맨유는 초반부터 맨시티의 맹공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전반 7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잡지않고 바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데브라위너의 코너킥을 홀란이 머리로 받아넣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홀란은 3분 뒤 또 다시 데브라위너의 패스를 몸을 날리며 방향만 바꿔 3번째 골을 기록했다.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한 홀란(왼쪽)과 포든이 서로를 칭찬하고 있다./EPA

악몽같은 맨유의 전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반 44분 속공찬스에서 홀란이 왼쪽을 돌파하다 문전으로 낮게 깔아준 패스를 포든이 밀어넣어 4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0분 맨유 안토니가 한골을 넣었지만 맨시티가 후반 20분 고메스의 패스를 홀란이 해트트릭 골로 만들며 5-1로 달아났다. 해트트릭 1명으로 부족했는지 후반 27분 홀란의 패스를 포든이 다시 골로 연걸해 6-1이 됐다. 두명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맨유는 후반 37분 마시알이 리바운드볼을 헤더로 연결해 2-6으로 따라붙고 추가시간 마시알이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더 보탰지만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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