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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 코스피 전망은? “2070~2200, 언더슈팅시 낙폭과대 접근”
NH證 "코스피 2050 지지선"
원/달러 환율 1350~1460원
장중 코스피가 지난 28일 기록한 연저점(2151.60)을 경신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지수는 9.82포인트(0.45%) 내린 2161.11에 개장해 장 초반 2160대 안팎을 오르내리다 하락 폭을 키워 2150선을 내줬다. [연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가 2070~2200포인트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다. 코스피가 2050포인트 아래로 하락할 경우 낙폭과대로 접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경기침체 우려와 달러 강세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 단기적으로는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한다"면서도 "단기에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다. 코스피가 2050선을 하회할 경우 낙폭과대로 접근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코스피 하락 요인으론 글로벌 경기침체, 영국 정책 불확실성, 달러 스마일 현상을 꼽았다. '달러스마일 현상'은 글로벌 경제가 침체를 보이거나 미국 경제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때 안전자산 수요와 성장격차 확대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 독주가 미국 외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다"며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영국, 중국, 일본 등이 잠재적 리스크 국가로 지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승요인으로는 밸류에이션 메리트와 테슬라 인공지능의 날(AI Day)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인공지능의 날은 테슬라가 매년 다양한 비즈니스 부문에서 최신 기술을 전시하는 행사"라며 "테슬라가 로봇 분야에 대해 시장 기대보다 진전된 내용을 발표한다면 서비스 로봇 분야에 대한 새로운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내주 환율 전망으론 1350~1460원을 제시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2010년 이후로 실질실효환율을 보면 원/달러 환율은 상단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높은 장기외채 비중을 고려해 2008년까지 포함하면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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