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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PwC, 2년 연속 매출 1조…빅4 ‘1위’ 공고히
경영자문·컨설팅 실적 효자
각각 23%, 38% 증가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삼일PwC가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컨설팅과 경영자문 부문의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 개선의 주역으로 꼽힌다.

30일 삼일PwC는 2021년 회계연도(2021년 7월~2022년 6월)의 매출이 1조23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법인별로는 삼일회계법인은 8885억원을, PwC컨설팅은 3438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16.4%, 37.8% 불어났다.

특히 삼일회계법인은 경영자문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1년 회계연도 매출은 3855억원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했다. 전체 법인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 또한 40.95%에서 43.39%로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정체됐던 인수합병(M&A) 시장이 지난해 급격히 활성화되면서 딜 자문, 기업 가치평가 등의 경영자문 업무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올 상반기 M&A 자문 부문에서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굵직한 딜에 참여한 점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경영자문 외 회계감사는 2861억원을, 세무자문은 216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전년대비 각각 14.9%, 7.4% 성장했다.

PwC컨설팅도 약 38%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등 그야말로 호황을 누렸다. 기업들이 코로나19 등으로 바뀐 산업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 경영 전략, 신사업 추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다양한 컨설팅에 나선 영향이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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