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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26∼30일 하반기 충무훈련 실시한다
행안부·국토부·병무청 등 10개 부처와 대구시 등 참가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6∼30일 대구에서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해군이 13일 공개한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륙하는 F/A-18E 슈퍼호넷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국방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6∼30일 대구에서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2개 부처 외에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병무청 등 10개 정부 부처와 대구시 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경찰, 육군 제50보병사단과 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11전투비행단 등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병무청의 충무계획과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산업동원 중점관리업체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한다.

2∼3일 차에는 자원 동원훈련을 벌여 병력 및 전시기술인력 200여 명과 동원 대상 차량 220여 대를 실제 동원 소집하며 지역 군부대 및 행정기관이 인도∼인접 절차에 숙달한다.

인도·인접은 징집이나 소집에 의해 응소한 인원·물자에 대해 관계 기관 간 상호 인수·인계하는 과정이다.

4일 차에는 지역 내 테러 대비 훈련, 공군 활주로 피해복구 훈련, 유사시 군 지휘소 이동, 지자체 전시상황실 운영에 따른 정보통신 동원훈련 등을 하고 마지막 날에는 현장 강평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 중 해당 지역 긴급동원 대상자(동원 미지정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병무청 알림톡(카카오톡)을 이용해 긴급동원 발령 시 전시임무와 동원절차 등을 알릴 수 있는 모바일 전시 임무 고지를 처음으로 시행한다.

하반기 충무훈련은 10월 경북, 11월 경남에서 두 차례 더 시행할 예정이다.

충무훈련은 '비상대비 자원법' 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 기관 주도로 매년 3∼4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시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정부 종합훈련이다.

인원 및 물자 등 자원 동원, 테러 대비, 피해복구, 전쟁 이재민 수용, 산업동원 생산훈련 등이 주요 훈련 내용이다.

2020∼2021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행정점검으로 대체했고 올해 4월 상반기에는 부산 훈련에서 차량 소집 등 일부 훈련을 소화했으며 하반기부터 모두 정상화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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