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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일 프로데뷔 25년만에 첫 우승 "의외로 담담하네요"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 4언더파로 정상

데뷔 25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주일./KPGA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이주일(51)이 프로데뷔 25년만에 뜻깊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주일은 21일부터 이틀간 경북 김천소재 김천포도CC(파72)에서 열린 KPGA 유일의 야간 프로골프대회 ‘제2회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우승상금 16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북 김천 소재의 김천포도CC 포도, 샤인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이주일은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이주일은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 임석규 박성필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주일은 ”프로 데뷔 25년 만에 첫 우승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 많은 분이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았다. 공동 선두 허용 후 조바심이 났지만 우승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력이 좋지 않아 야간 대회 출전을 고민했는데 머스코코리아 조명에 감탄했다.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주일은 96년 KPGA 프로(준회원), 9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07년까지 활동했다. 최고성적은 2000년 익산오픈 공동 4위다.

올해 챔피언스투어 QT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으며 데뷔 첫 해 9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기록했다.

이주일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는 시합에 대한 압박감과 경쟁심이 컸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매 대회 가족같이 즐거운 분위기로 경기하고 있다. 선배 프로님들께 감사하다”며 “강일모 회장님과 항상 고생하시는 경기위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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