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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백악관, 尹대통령 ‘핫 마이크 논란’에 “코멘트 없다…한미관계 굳건”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행사 참석 차 토론토대학 캠퍼스에 도착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미국 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에 대해 22일(현지시간) 관련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켜진 마이크'(hot mic)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한국과의 관계는 굳건하고 증진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을 핵심 동맹으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정상은 어제 유엔 총회를 계기로 유익하고 생산적인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차 간 뉴욕에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촬영을 마치고 단상을 내려오면서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우리 측 인사들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 팔려서 어떡하냐”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한국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영상이 방송에 공개되고 야당 등에서 해명 요청이 일자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야당에 대한 우려를 언급한 것이었다고 진화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저개발 국가 질병 퇴출을 위한 1억 달러의 공여를 약속했다. 그러나 예산 심의권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야당이 이 같은 기조를 꺾고 국제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나라의 면이 서지 못할 것이라고 박진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지금 다시 한번 들어봐 달라.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돼 있다"며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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