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임직원이 뽑은 최적의 차박 차량 현대차 ‘펠리세이드’. [케이카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케이카는 ‘가을 캠핑 차박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뽑는 임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54.8％로 1위에 오른 팰리세이드는 대표적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4인 가족이 머물기 충분한 공간, 차량 내부에 2개의 12V 파워 아울렛과 USB 충전 포트가 있어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로는 대형 SUV인 ‘쉐보레 트래버스’가 꼽혔다. 응답자의 19％가 지지했다. 트래버스는 전장 5200㎜, 전고 1785㎜, 휠베이스 3073㎜로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특히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이 최대 2780ℓ로 확장된다.

이어 1~2인 소규모 차박 수요를 겨냥한 ‘기아 레이’가 14.1％의 추천을 받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스형 모델답게 1700㎜에 달하는 높은 전고가 장점이다. 와이드 오픈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돼 있어 차박 시 편리하다.

4위는 ‘쉐보레 올란도’로 9.5％를 차지했다. 2018년 단종됐음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캠핑용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케이카는 설명했다.

기타 의견 중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 QM5’ 등이 별도 작업 없이 평탄화가 가능해 차박에 적합한 모델이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