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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쿠션 여자 아이돌 한지은, 세계선수권 값진 준우승
결승서 클롬펜하우어에 16-30으로 패배…첫 출전에 준우승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 감사”

클롬펜하우어와 결승에서 만난 한지은(오른쪽)이 경기 전 악수를 하는 모습. [대한당구연맹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세계 여자 3쿠션 당구를 이끌 차세대 대표주자 한지은(21·성남당구연맹·세계 21위)이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일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지은은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테레사 클롬펜하우어(39·네덜란드·세계 1위)를 상대로 분투한 끝에 16-30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반 선공의 한지은은 1이닝부터 4득점을 몰아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듯 보였지만 클롬펜하우어는 2이닝에서 이번 대회 최고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0점제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에서 클롬펜하우어는 9이닝 만에 15-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한지은은 점수차를 4점 차이로 좁히며 12-16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상대의 완벽한 디펜스에 눌리며 5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며 난항을 겪었다. 결국 점수 차는 점점 벌어지며 22이닝 만에 16-30으로 경기를 마쳤다.

준우승이라는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둔 한지은은 대한당구연맹을 통해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여서 떨리기도 했는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클롬펜하우어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세계선수권 통산 5회 우승을 기록, 세계선수권 최다 우승자에 등극했다. 또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한지은과 이신영은 23일 귀국길에 올라 24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달 23일부터 같은 곳에서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대회가 2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주니어 선수권대회에는 이정희(시흥당구연맹) 지도자를 필두로 본 대회 선발전을 통해 뽑힌 손준혁(상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박정우(경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고준상(화성당구연맹) 선수가 출전해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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