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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짜’ BTS 부산콘서트…바가지 숙박비 이어 ‘400만원’ 암표 등장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무료 콘서트 티켓의 VIP석을 400만원에 팔겠다는 판매자가 등장했다. [트위터]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나선 무료 콘서트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부산 일부 숙박 업소들이 콘서트 날짜를 전후로 ‘바가지 요금’을 책정한 데 이어, 이번엔 공짜 티켓을 400만원에 팔겠다는 판매자까지 나타났다.

22일 트위터에는 다음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의 무료 티켓을 400만원에 팔겠다고 나선 판매자를 저격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콘서트는 10만 석 규모로 열린다.

이날 트위터 이용자 A씨는 VIP석 티켓을 판매하려던 판매자 B씨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공짜 티켓이 400만원까지 치솟은 과정을 고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10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10만 명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밝혔다. 사진은 BTS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포스터. [연합]

대화 내용에 따르면, 판매자는 처음엔 티켓 양도 대가로 15만원을 제시한 A씨에게 40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다 A씨가 다른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 한 뒤 B씨와 대화를 재차 시도하자 "250만원까지 부른 사람이 나왔다"며 또 한번 가격을 올려불렀다.

계속된 가격 흥정에 A씨가 "400만원을 부를 테니 여기서 쿨거래는 어렵느냐"며 더 높은 가격을 부르자 B씨는 "쿨거래 가능하다"고 답한다.

그러나 이같은 대화는 해당 판매자를 고발하기 위한 A씨의 노림수였다. A씨는 이 대화 내용을 토대로 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측에 암표 거래를 제보했다. 유치위원회 측은 "해당 티켓으로 입장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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