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경인 아라뱃길에 운항하는 국내 최대 크기 66ft 파워 카타마란 요트 이미지. [DK아시아 제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건설 회사가 분양하는 입주민을 위해 대형 요트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DK아시아는 최근 요트제작 전문기업인 은성중공업과 국내 최대 크기 66ft 알루미늄 파워 카타마란 요트(Power Catamaran Yacht)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요트가 완성되는 2023년 7월 이후 이 요트를 이 회사가 조성하고있는 인근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입주민들에게 커뮤니티 특화의 일환으로 무료 운항할 계획이다.

DK아시아는 아울러 대한민국의 관문인 검암역 인근에 (가칭)‘검암로열마리나’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를 상대로 세부 계획을 마련해 투자를 제안할 예정이다. 받아들여질 경우 요트 추가 발주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검암로열마리나가 추진될 경우 경인아라뱃길에서 요트체험, 투명 카누, 카약 체험 등 다양한 수상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어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레저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DK아시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검암역 인근에 (가칭)검암로열마리나 건립 투자를 제안해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K아시아가 짓고 있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4805가구의 대단지다. 메인 도로인 한들로 1km 주변을 다양한 문화, 상업시설로 조성하고 있다. 205가지의 다채로운 컬러를 구현하는 ‘경관 LED가로등’, 국내 최초 경인 아라뱃길 물결을 모티브로한 ‘디자인 특화 방음벽’, 10만주 이상의 다채로운 꽃과 나무를 갖춘 ‘완충녹지’ 등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의 조깅, 산책,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