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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난마돌’ 거대한 형체 공개…우주에선 이렇게 아름답구나
미국 우주항공국이 공개한 난마돌의 모습. [트위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초강력 가을 태풍인 제 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거대한 형체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공개했다.

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밥 하인스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한 난마돌 사진 3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새하얗고 단단하게 뭉친 구름 가운데 태풍의 눈이 움푹 파인 듯한 모습이 담겼다. 태풍의 눈 주변에는 화산 폭발로 생긴 하얀 잿가루가 소용돌이에 휩싸인 것 같은 모습이다.

밥은 “우주에서 보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지구에서는 그토록 끔찍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난마돌이 지나는 곳에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밥은 과거 미 공군(USAF)에서 21년간 복부하다 2017년부터 나사의 우주비행사로 합류했다.

미국 우주항공국이 공개한 난마돌의 모습. [트위터]

한편 ‘난마돌’이 근접하면서 울산에는 초속 27m가 넘는 바람이 불며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5시 15분께 북구 중산동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관들이 출동해 안전조치했다. 앞서 3시 54분께는 북구 상방로의 한 아파트 베란다 문이 심하게 흔들려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를 포함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태풍 관련 신고가 모두 15건 들어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나 중구 우정동 등 피해 우려 지역 주민 3가구 3명이 대피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 울산 소방관들이 아파트 난간을 안전조치하고 있다. [연합]

울산에는 이날 0시부터 오전 5시 30분까지 기상대 기준 31㎜, 북구 매곡 45.5㎜, 북구 정자 43㎜ 비가 내렸다. 바람은 동구 이덕서 자동관측장비(AWS)에서 초속 27.3m, 울산공항 AWS에서 초속 26.8m까지 확인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20∼6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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