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147개 금융사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카카오페이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카카오페이는 147개 금융사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 오픈API를 통해 고객에 ▷시중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 등의 예적금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간 ▷우대금리 ▷금리유형 ▷비대면 가입 여부 ▷노출 순서 등의 조건을 설정해 원하는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리 변동성 예측을 위한 금리 트렌드 정보도 제공한다. 예적금 상품에 대한 지난달 공시 최고금리와 이번 달 공시 최고금리를 비교해 인상률 및 하락률을 알려준다.

예상 이자 계산을 위한 서비스도 시행된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 첫 화면이나 선택한 상품의 상세 화면 안에서 원하는 기간과 목표 금액을 입력하면 금리와 받을 이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적금 금리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홈과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정기예금과 적금 상품을 비교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추후 대출 상품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예적금에 대한 관심이 몰리고 있으나 원하는 상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며 “카카오페이에서 600여 개 상품의 금리를 비교하고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