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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KT, 지분 맞교환...“모빌리티 미래 밝아졌다”
자율주행·UAM+6G기술 결합
우호주주 확보...지배구조 안정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KT와 자사주를 교환하면서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사업이 가속화 것이한 평가가 나왔다. KT는 우호 지분을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 활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투자업계는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통신사와 자동차 회사의 협업이 필수인 만큼 이번 자사주 교환이 모빌리티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UAM은 5G뿐만 아니라 2030년께 상용화하는 6G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6G는 기상 기지국과 위성까지 활용해야 가능한 기술”이라며 “KT는 국내 유일의 위성 사업자인 만큼 글로벌 선두 주자인 현대차 그룹과의 협업으로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 그룹 내 모빌리티 사업 재편은 이미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양 진영 간 상호 지분확보는 향후 6G 통신 규격 개발로 자율주행 및 UAM 진출 본격화를 시사한다”며 “현대차는 UAM 서비스뿐 아니라 기체개발, 버티포트 건설을 목표로 하는 한편 현대모비스의 경우 핵심부품, 제조 영역에 관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호지분 확보에 따른 경영 안정화도 기대된다. 대주주가 없는 KT는 이번 자사주 교환으로 현대차 그룹이 7.9%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분 교환으로 현대차 우호 지분이 30%대까지 상승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매각으로 주당 배당금은 감소할 수 있다. 당사 기존 주당배당금 추정치는 2200원에서 2030원으로 감소한다”면서도 “배당수익률을 5.9%로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만 목표가 상향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증권과 SK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각각 5만2000원,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권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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