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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없는 추석 절도범죄 주의보
에스원 분석, 79%가 상점 집중

3년만에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추석연휴를 맞아 절도범죄, 특히 상점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대표 남궁범) 범죄예방연구소는 7일 85만 고객처 빅데이터를 분석, 지난해 줄었던 추석연휴 절도가 올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경찰 집계 결과, 지난해 추석은 거리두기로해 집콕하는 이들이 많아 절도범죄가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추석연휴 동안 하루 평균 절도 건수는 22.5건으로, 전년의 26.2건보다 14%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3년만에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고향·친지 방문을 독려하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빈 집과 빈 상점을 대상으로 한 절도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특히 상점 대상 절도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스원 분석 결과, 지난해 발생한 절도범죄의 79%가 상점을 노린 범죄였다. 같은 기간 무인매장 대상 범죄는 86%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약국이나 커피전문점 등 일반점포가 침입범죄가 벌어진 상점 중 가장 많은 34%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점 21.7%, 무인매장이 7.5%를 차지했다. 무인매장 범죄는 전년보다 124.5%나 증가한 수치다. 침입시도는 심야시간대인 0~6시에 집중(80%)됐다. 침입경로를 보면 출입문(30.3%)이나 보조출입문(30.3%)이 가장 많았고, 창문(24.7%)이 뒤를 이었다.

에스원 측은 “최근에는 절도범들이 빈집을 파악하기 위해 계량기 수치변화를 살펴보거나 무인택배함에 ‘장기보관’이라는 메시지가 뜬 주소지를 대상으로 범죄 대상을 고르고 있다”며 “전문 분석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면 범죄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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