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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화뉴타운 5구역, GS건설 품으로…‘마곡지구’ 더 팽창하나 [부동산360]
직무대행 체제로 시공사 선정 총회 성료
단지명은 ‘마곡자이 더 블라썸’…1657가구 대단지
신방화역서 끝나는 마곡지구 범위 더 넓어질 듯
5·6구역 이어 2·3구역도 사업 속도 내는중
방화5구역 재건축 투시도[GS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아파트 1657가구를 신축하는 강서구 방화5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6구역과 함께 약 2200여 가구가 늘어나며 마곡지구가 확장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서울 강서구 방화5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89.7%의 찬성을 얻은 GS건설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아파트 1657가구 등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5214억원에 달한다. 착공은 오는 2025년 2월경으로 계획하고 있다.

방화5구역은 조합장이 직무정지돼 직무대행 체제로 시공사 선정 총회 일정을 치렀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안에 보궐선거를 통해 새 조합장 등 집행부를 꾸릴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5구역은 6구역에 이어 방화뉴타운 내에서 두번째로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GS건설은 조합에 단지명 ‘마곡자이 더 블라썸(Magok Xi The Blossom)’을 제안했다.

6구역은 현재 기존 주택 철거 작업 진행중으로 속도가 가장 빠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아파트로 단지명은 ‘마곡 센트럴 IPARK’이며, 지하3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57가구 규모다. 6구역과 5구역은 서로 인접해 있고 방화뉴타운 내에서 가장 마곡지구와 가까운 입지다. 이 두 단지가 완공되면 현재 신방화역(9호선)을 기점으로 끝나는 마곡지구가 더 확장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마곡지구 아파트 시세는 전용 60㎡ 기준으로도 10억원이 넘어서고 있다. 2015년 준공된 긴등마을 재건축 단지인 ‘마곡힐스테이트’ 전용 60㎡의 시세는 12억6000만원, 전용 84㎡는 15억원에 형성돼있다.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가장 가까운 ‘엠벨리7단지’ 85㎡은 전용 85㎡의 최고가 17억5500만원에 거래된 기록도 있다.

방화뉴타운 내 나머지 구역들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6년 뉴타운에서 해제된 1·4·7·8구역을 제외하고 3구역과 2구역이 있다. 3구역은 최근 정비구역 일몰기한 연장과 함께 종교시설을 제척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합 측은 이르면 올해 안에 건축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구역 또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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