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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민심, 겸허히 받들 것”[취임100일 회견]
17일 용산서 취임 100일 공식 기자회견
“인사쇄신, 정치적 목적 가지고 해선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보도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신혜원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정운영 지지율이 20%대를 벗어나지 못하는데 대해 “지지율 자체보다도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00일 공식 기자회견 – 대통령에게 듣는다’에서 “여러가지 지적된 문제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점에서 세밀하게, 꼼꼼하게 따져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취임 후 100여일을 일단 당면한 현안들에 매진하면서 되돌아볼 시간이 없었지만 이번 휴가를 계기로 다시 다 되짚어보며 어떤 조직과 정책, 과제들이 작동되고 구현되는 과정에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소통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면밀하게 짚어나갈 생각”이라고 했다.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인사문제가 꼽힌다. 개선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부터 다시 다 되돌아보면서 철저하게 다시 챙기고 검증하겠다”고 답했다. 지지율 하락으로 국정동력 상실이 우려되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내각 및 대통령실 참모진 인적쇄신론이 불거지는데 대한 답변인 셈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인사쇄신이라는 것은 국민을 위해서, 민생을 꼼꼼히 받들기 위해서 치밀하게 점검해야 되는 것이지, 정치적 국면 전환이라든가 지지율 반등이라고 하는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지금부터 벌써 시작했지만 대통령실부터 어디에 문제가 있었는지 짚어보고 있다”며 “(인적쇄신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yuni@heraldcorp.com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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