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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드론으로 방치된 노후 첨탑 안전점검 나선다
첨탑의 상태·기울어짐·연결부위 손상 파악
긴급 조치 필요·방치된 첨탑은 철거 지원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접근이 어려운 노후·부실시공·방치 첨탑에 대해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철거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종교시설 첨탑은 건축물 옥상층에 좁고 높게 설치돼 강풍에 취약하며, 안전점검 시 추락 등 위험으로 관리가 어려워 방치되기 쉽다. 방치된 첨탑은 전도 등의 안전사고 위험까지 있다. 이에 구는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계획했다.

구는 올해 점검이 예정된 19곳의 첨탑을 대상으로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드론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안전점검은 강동구 건축안전센터와 구조기술사, 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첨탑의 기초상태 ▷기울어짐 ▷연결부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해 세밀하게 진행된다.

구는 안전점검을 통해 첨탑이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소유자와 교회 관계자에게 보수·보강 사항을 안내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첨탑이나 관리 주체 불분명으로 방치 중인 첨탑은 철거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희 rn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사용으로 사각지대 없는 점검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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