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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뜨고 못 볼 맨유' 브렌트포드에 0-4 참패…꼴찌 추락
맨유의 호날두(왼쪽)가 브렌트포드전에 참패한 뒤 허탈해하고 있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어쩌다 이 지경이….

스타는 많지만 경기력은 그렇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참패를 당하며 리그 꼴찌로 곤두박질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현지시간)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는 졸전 끝에 0-4로 완패했다. GK 데헤아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으로 선제골을 내준데 이어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며 잇달아 추가골을 허용했다. 공격에서는 세밀함이 떨어져 상대에게 위협이 될 만한 장면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의욕적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던 텐 하흐 감독은 2경기 연속 이렇다할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선수들의 경기력마저 처참한 수준을 드러내면서 자칫 조기경질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이미 구단에 크게 실망한 맨유팬들의 분노는 점점 커져 이제는 절망으로 변해가고 있다.

2경기에서 2패를 당한 맨유는 리그 최하위인 20위라는 낯선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맨유는 1차전 패배했던 라인업에 말썽꾼 호날두만 추가했다. 지난해 브렌트포드에서 재기에 성공했지만 재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맨유로 옮겨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경기장을 메운 브렌트포드 팬들의 야유를 한 몸에 받으며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점유율 66.6%로, 슈팅수 15개로 앞섰지만 승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감독과 인사도 외면한 채 라커룸으로 빠져나갔고, 에릭센은 '스코어가 어떻게 되지?'라는 브렌트포드의 비아냥에 고개를 숙였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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