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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만에 햇볕 ‘쨍쨍’…낮 최고기온 34도까지 올라 더워
일부 지역, 오전까지 비
13일부터 다시 비 소식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맑게 개어 있다. 전날 내린 비로 한강은 흙탕물로 변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금요일인 12일 오전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 뒤 화창한 날이 이어지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내내 전국에 많은 비를 내린 정체전선이 호남·경북남부·경남에 이날 오전까지, 제주에 낮까지 5~40㎜ 정도 비를 뿌리겠다. 다만 전남 남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60㎜ 이상 기록되겠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 지역 기온은 25.3도로 전날(23.9도)에 비해 1도 이상 높았다. 그 밖의 지역은 ▷인천 24.3도 ▷수원 25.8도 ▷춘천 25.2도 ▷강릉·울산 각 28.6도 ▷청주 26.0도 ▷대전 26.5도 ▷세종 25.4도 ▷전주 26.8도 ▷광주 26.7도 ▷대구 28.1도 ▷부산 28.3도 ▷창원 29.2도 ▷제주 30.4도다.

비가 그치면서 낮 최고기온도 평소보다 높게 전망됐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고, 대구는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른다. 다른 지역의 낮 기온은 ▷서울 31도 ▷대전 33도 ▷광주·부산 각 32도로 예상된다. 충청 남부 내륙·남부지방·제주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까지 올라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비구름대가 걷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다.

다만 주말인 13일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 충남과 호남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들어서는 동해안을 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서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 북부 10~60㎜, 충청 남부·남부지방·제주·서해5도 5~30㎜로 전망된다.

서해상 기압골이 고온다습한 공기를 불어넣으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도 경북과 중부지방에 비가 예상된다. 경북은 오전에 비가 멎겠고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다만 경북 북부와 강원 중·북부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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