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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씬 아가씨 집결, 눈요기해” 싸이 ‘흠뻑쇼’ 당일 문자 뿌린 버스회사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이 가수 싸이 콘서트 '흠뻑쇼'. 가수 싸이는 지난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순으로 ‘흠뻑쇼’ 전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늘씬 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오니(3만명) 오늘 하루 눈요기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수고하세요”.

가수 싸이의 '흠뻑쇼'가 열린 전남 여수에서 한 시내버스 운수 회사가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 6일 여수 진남종합운동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2022'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싸이 콘서트가 진행되기 앞서 오전 9시 50분에 한 시내버스 회사에서는 직원들에는 안전 운행을 당부하는 문자를 보내며 이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문자에는 “영업부 안내다. 금일 싸이 콘서트로 인해 터미널 일대가 오후부터 굉장히 혼잡하다”며 “또한 얘네들이 늦게까지 물 뿌리고 난리를 친답니다. 승객 태울 때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 바라고, 크나 작으나 전부 물맞고 오니까 민원 발생치 않도록 당부드린다”는 내용도 담겼다.

논란이 일자 해당 운수 회사 관계자는 문자 발송 사실을 시인한 뒤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가수 싸이는 지난 7월 9일 인천을 시작으로 서울, 수원, 강릉, 여수, 대구, 부산 순으로 ‘흠뻑쇼’ 전국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치러진 이번 공연은 지난달 31일 강원 강릉종합운동장 공연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잡음을 빚고 있다. 이날 오후 3시50분께 몽골 국적의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조명탑 철거 작업 중15m 아래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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