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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효대교서 보이던 45살 재건축 아파트…환경영향평가만 남았다 [부동산360]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
환경영향평가 초안검토결과 보완점 다수
올해 말 사업시행인가 목표
용산정비창부지 개발 계획에 들썩
산호아파트 전경.[네이버 갈무리]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강변북로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한 산호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전 마지막 단계인 환경영향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2020년 교통영향평가 심의 완료 후 작년 4월엔 건축심의도 통과했다. 조합은 올해 말, 내년 초께 사업시행인가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정비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달 4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하고 27일 서울시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았다.

서울시는 산호아파트 인근에 여타 주거시설이 많으므로 추후 재건축 공사시에 민원 발생을 대비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토지이용에 관한 사항이 담긴 배치도가 초안임을 감안하더라도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배치도를 통해 공공보행축, 단지내 녹지공급, 녹지축의 방향, 한강으로의 진입로가 중요한 입지에서 이 진입로의 상황들의 연결들이 나타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생태면적률을 기존 계획상 35.10%에서 가급적 40%까지 증대하라고 제언하며, 생태면적률 증대를 위해 근생시설 및 공동주택 저층부 등에서 옥상녹화 확대를 주문했다.

사업시행인가 전 마지막 관문인 환경영향평가만을 남겨두고 있는 조합은 이달 27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들을 포함해 의논할 예정이다. 한 조합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가 최종 통과되기까지 몇개월이 걸린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올해 말~내년 초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게끔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제공]

아울러 서울시가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본격 예고하고 나서면서 산호아파트를 비롯한 용산구 일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서울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이 강남에서 용산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어 용산정비창 개발계획 발표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으로 반영될 여지는 크지 않지만 중장기 호재로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산호아파트 D동 전용면적 103㎡ 매물은 최근 25억원에 나왔다. 조합원 승계 물건인데, 작년 7월 거래된 최고가(22억5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비싼 값에 나왔다.

인근 A공인 대표는 “사업시행인가 난 이후부터는 입주권 매매에 제약이 생기는만큼 올 연말까지 꾸준히 호가가 오를 것 같다”고 관측했다.

한편, 산호아파트는 재건축후 지하3층~지상35층 구모의 임대 73가구 포함 647가구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거듭난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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