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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신동아 리모델링, 안전진단 능선 넘었다…이달 건축심의 접수
수평 증축 가능한 C등급…추가 안정성 검사없이 사업 추진
가격 오름세 관측…전용 85㎡ 25억원 목전
청담 신동아 리모델링 조감도.[롯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강남구 청담동 한강변에 위치한 청담 신동아 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 신동아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달 25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리모델링을 위한 안전진단 용역 결과 ‘C등급’을 받았다. 수직증축(B등급 이상)은 불가하고 수평 증축이 가능한 등급이다. 기존 계획도 기존 지하 2층 ~ 지상 14층, 1개동, 106가구에서 지하 5층 ~ 지상 20층, 2개동,121가구로 만들기로 했었다.

수평 및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이 아파트는 이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안정성 검사 없이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조합은 이달 내로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다.

청담 신동아는 지난 1997년 준공해 25년차를 맞은 단지로 롯데건설이 올해 1월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이곳에 하이엔드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하기로 발표했다. 당시 단지명으로 ‘르엘 라필투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보석’을 뜻하는 ‘라필루스’와 ‘강가’를 뜻하는 ‘리투스’의 합성어다.

한편, 리모델링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가격도 오름세다. 작년까지 85㎡(전용) 가격이 20억원을 밑돌았으나 올해 1월 22억원(2층)에 거래된데 이어 5월 24억5000만원(9층) 최고가를 기록했다. 맞은편 청담자이아파트(2012년 준공, 708가구) 83㎡가 지난해 8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된 만큼 키맞추기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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