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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무 휴일 없어지면…이마트·롯데쇼핑 50% 더 오를 수”
한국증권 목표주가
17.5만원, 13만원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자양점에서 한우데이 및 쓱데이를 맞아 쇼핑을 온 시민들이 마감 시간을 앞두고 계산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는 30일, 31일 양일간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하며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롯데쇼핑, 이마트를 비롯한 할인점 관련주가 하반기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 기대감,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 점포 리뉴얼 등의 호재가 겹치기 때문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대형마트의 성장 폭이 크게 둔화됐던 구간이 두 번 있었는데, 첫 번째는 의무 휴업 등 규제 적용 구간이고, 두 번째는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던 시기"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 폭을 둔화시켰던 요인들이 해소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현재 정부는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 휴업에 대해 찬반을 묻는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2023년 의무휴업 규제를 받지 않는다고 가정할 경우 기존 추정치 대비 이마트의 영업이익은 24.1%, 롯데마트는 58.9%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2022년 한국 온라인 시장은 전년 대비 11.5% 상승해 성장률이 전년 동기보다 7.4%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022년부터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마트에 미쳤던 부정적인 영향도는 크게 줄어든다"고 말했다. 시장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1.5%, 2023년 2.4%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마트 중 리뉴얼 점포 비중이 늘어나는 것도 호재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와 롯데쇼핑 모두 올해 9~10개 매장의 리뉴얼 게획이 있다"며 "양사 모두 리뉴얼 전 대비 15~20% 수준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매우 낮기 때문에 시장 경쟁 심화로 온라인 플랫폼의 적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더라도 주가 하락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기대감이 낮았던 할인점 사업의 반등과 리뉴얼 매장 효과 가시화로 하반기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는 각각 17만5000원, 13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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