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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골드코스트 豪 퀸즈랜드 서울 출동..英연방 한국 구애

기사입력 2022-07-18 17:34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인도에 이어 영국과 한국 간 관계가 부쩍 좋아지더니, 이번엔 호주 관광 리더들이 한국에 출동해 활발한 교류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같은 영연방들의 한국 구애는 관광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문화관광 교류는 정치경제적 안정과 평화, 우정이 뒷받침되어야 활발해 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주, 미국, 영국 등과의 교류 활성화는 국제정치적으로도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 코딩턴 청장이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미디어간담회에서 적극적인 한국인들의 방문과 관광교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계 최고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호주 퀸즈랜드 해양 생태여행.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브리즈번과 명사십리 아니, 명사이백리(170㎞ 백사장) 골드코스트를 관장하는 퀸즈랜드 관광청 코딩턴 청장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한국 미디어간담회를 가졌다.

그녀는 “국경 개방 이후 저의 첫 해외출장이 한국이어서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운을 뗀뒤, “2년만에 굿 투 고 방문캠페인을 준비하게 됐고, 반가운 한국 친구들이 더 많이 올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감과 기쁨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원래 그런지는 몰라도 매우 흥분되고 기대감 어린 목소리와 표정이었다. 한국인에 대한 강한 우정도 느껴졌다.

도시별 관광청장들은 저마다 인프라 확충, 안전보건 시스템, 세계최고 수준의 자연 생태자원, 액티비티 업그레이드 상황을 전하며 한국의 방문을 요청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세계 최대 산호초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그 관문 케언즈를 비롯해 남동부에 자리한 퀸즈랜드 주 관광리더들은 골드코스트의 새 명소, 2032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브리즈번이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퀸즐랜드주 관광청은 SBS와 리얼리티 쇼 촬영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