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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우보다 낫나요?” 비주얼 담당 ‘이 남자’ 76만명 끌어 모았다
슈퍼카인드의 가상인간 멤버 세진. [공식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차은우 닮았다 싶더니…‘이 남자’ 보려고 76만명 몰렸다”

‘진짜 사람’과 ‘가상 인간’(Virtual Human)을 한 팀으로 묶은 남자 아이돌 그룹이 등장했다. 진짜 사람 멤버의 ‘아바타’가 아닌, 그룹 일원으로 가상 인간이 투입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여성형 가상 인간이 주류였던 업계에 남성형 가상 인간이 주목받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케이팝(K-POP) 시장에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슈퍼카인드’가 데뷔했다.

주목할 점은 5명의 멤버 가운데 가상인간이 포함됐다는 것이다. 슈퍼카인드의 멤버 ‘세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0후반~20대 초반의 보컬 겸 랩퍼를 콘셉트로 한 세진은 슈퍼카인드의 소속사이자 딥러닝 스타트업인 딥스튜디오가 제작한 가상 인간이다.

가상 인간이 그룹의 일원으로 데뷔해 진짜 사람과 한 무대에 서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수로 활동하는 가상 인간은 그동안에도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솔로 활동에 그쳤다. 그룹 활동할 시에도 가상 인간 멤버로 구성된 팀으로 활동하거나, 진짜 사람의 분신으로써 일부 무대에 활용되는 정도였다.

슈퍼카인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가운덴가 가상인간 멤버 세진. [공식 유튜브 캡처]

세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5개월 전에 공개된 세진 영상 조회수만 76만건을 넘어섰다. 데뷔 직후 공개된 디지털 싱글의 뮤직비디오도 약 2주만에 누적 조회수가 50만건을 돌파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방송 출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사진 촬영 후 세진을 추가하는 후작업에만 1주일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멤버들도 세진의 자리를 비워두고 춤 연습을 하는 등 다른 아이돌 그룹은 겪지 않는 ‘고충’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딥스튜디오는 슈퍼카인드를 활용해 케이팝 팬들을 겨냥한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케이팝 콘텐츠 외에도 게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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