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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LG전자도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현대차, 중남미 주요국 지지 요청
LG, TF 발족...CEO가 리더로
공영운(첫번째 사진 맨 오른쪽) 현대차그룹 사장이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중남미 주요국 정부 고위 인사와 각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유치 지원을 펼치고 있는 모습과 LG전자가 올해 초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회사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모습. [현대차그룹·LG전자 제공]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브라질,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10여개 중남미 주요국에 지지를 요청했다. LG전자는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서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140여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6일 중남미 주요 10여개국 장·차관급 정부 고위인사와 각국 대사 23명을 초청해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지인 부산의 경쟁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외교부·부산시 주최 ‘2022 한-중남미 미래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아르놀도 안드레 코스타리카 외교장관, 에두아르도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 호세 알헬 로페즈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등이 자리했다.

행사 장소인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1960년대부터 45년 간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철강공장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노후된 공장을 사람·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변모시켰다는 점에서 한국과 부산의 문화적 창의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박람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전담 TF를 꾸렸다. LG전자도 박람회 유치를 위해 TF를 구성하고 CEO인 조주완 사장이 리더를 맡았다. TF는 조주완 사장을 중심으로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조직으로 구성됐다.

약 140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LG전자는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C레벨 임원과 사업본부장 등이 해외 출장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활동을 벌이고 각국 브랜드샵에 전시된 TV를 통해 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올 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회사 전광판에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달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응원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매장 내 TV에서도 홍보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김지헌·김지윤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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