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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SOVAC’ 플랫폼 회원 8만8000명 폭풍성장
NGO·기업 등 파트너사 216개
사회문제 해결 ‘오픈플랫폼’ 모색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직접 제안해 출범한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소박(SOVAC·Social Value Connect)’이 3년 만에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SK그룹은 지난달 29일 소박을 통해 퀴즈쇼(세바퀴·세상을 바꾸는 사회적가치 퀴즈쇼)를 진행했다. 사회적가치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문제를 풀며 기부하는 행사다. 총 3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승팀은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문제를 맞힐 때마다 20만~50만원씩 적립된 850만원 전액은 경기도 이천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기부했다.

올해 소박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넘어, 더 나은 일상으로’를 주제로 매달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까지는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일반기업, 비영리재단, 학계, 일반인이 참여해 ESG, 탄소중립, 지역재생, 사회적기업 생태계 등을 소주제로 온라인 개최됐다. 연말까지는 다양성, 청소년 문제, 취약계층 지원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 2019년 출범한 소박은 3년 만에 국내 최고 SV 플랫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박은 출범 당시에도 5000명 이상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종사자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6월말 현재 소박 플랫폼(홈페이지·유튜브·인스타그램) 회원은 8만8000명 수준이다. 소박은 연말까지 10만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다. 올 상반기(1~6월) 월례 소박 평균 조회수는 13만9000회다. 비영리재단, 비정부기구(NGO), 기업 등 소박의 파트너는 모두 216개사다. 홈페이지 등에 업로드드된 콘텐츠 수는 700개에 달한다.

작년 6월 운영을 시작한 소박의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IR(기업설명회) 룸’은 지난해 조회수 5000회에서 올해 3만2000회로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엔 18개 기업이 IR룸에 소개됐고, 해양 폐기물 및 폐플라스틱 관련 환경기업 3개사가 총 38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올해는 12개 기업이 소개됐고 다양한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11번가에 만든 온라인몰 ‘소박 마켓’을 통해 지난해 사회적기업들이 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향후 소박은 자발 참여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SV 오픈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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