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U+, 세대맞춤 서비스 ‘찐팬’ 공략법
고객 세분화 ‘마이크로 세그먼트’
중장년층 니즈 반영 5G 요금제
MZ엔 최신 디바이스 할부 할인
미취학·초등생은 新키즈 요금제
각기다른 생활패턴 맞춰 서비스
10대 전용 스마트폰인 U+Z플랜폰.
초등학생 대상 ‘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
아동 알뜰폰 가입 프로모션. [LG유플러스 제공]

“찐팬에 진심인 LGU+...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맞춤형으로”

LG유플러스의 고객 친화형 ‘찐팬’ 경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령대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서비스와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단순히 청소년과 성인으로 고객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미취학 아동부터 중장년층까지 각 연령대별로 나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층위를 세분화해 서비스 및 상품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세그먼트’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5G 상용화 초기인 2019년 7월 선보인 중장년층을 위한 5G 요금제다. 65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전용 상품인 ‘5G 라이트 시니어’ 요금제는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고, 데이터를 모두 소진할 경우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모든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5G슬림(월4만7000원, 데이터 6GB+400Kbps)보다 더 저렴하면서 많은 데이터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 시간이 짧지 않은 중장년층의 니즈를 반영해 만들었다.

또 MZ세대의 경우에는 최신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착안해 신규 단말기 출시에 맞춰 각종 세컨드 디바이스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갤럭시팩’과 ‘애플팩’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MZ세대 이용 비중이 높은 온라인 공식몰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요금제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유플러스닷컴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인 ‘다이렉트 요금제’의 2030고객 비중은 일반 요금제 대비 약 2.5배 더 높다.

최근에는 20대 고객만을 위한 전용 인터넷 상품도 출시했다. 사회초년생 1인 가구를 겨냥해 출시한 인터넷 요금제인 ‘다이렉트’는 기존 인터넷 요금제에 기본 포함돼 있던 와이파이 혜택을 제외하고 월 이용료를 4400원가량 낮춘 것이 특징이다. 20대 고객의 경우, 낮은 요금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반영해 구성된 요금제다. 여기에 휴학 이사 등으로 거주지를 옮길 경우 1회 이전설치비 면제 혜택과 최대 1년간 서비스를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의 입맛대로 스마트폰 모드를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단말 ‘Z플랜폰’도 내놨다. 단말기에 선탑재된 ‘ZPlan’(Z플랜) 앱을 통해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컨테이너모드 ▷원하는 화면과 앱을 마음껏 편집해 이용할 수 있는 커스텀모드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는 피처폰모드 등 다양한 모드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위한 ‘5G·LTE 키즈 요금제’도 올해 새롭게 내놨다. 아동전용 스마트폰인 ‘키즈폰’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월 이용 요금을 낮추고 데이터 사용량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세대별로 생활 패턴이 다르고 원하는 서비스가 다른 만큼,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