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 콕’의 모바일 앱 버전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델이 ‘U+ 콕’의 모바일 앱을 소개하고 있다. [LGU+ 제공]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 콕’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버전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월 이용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자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U+콕’은 고객 맞춤형 상품을 1 대 1로 제안하는 빅데이터 기반 모바일 웹 쇼핑 플랫폼이다.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 U+ 멤버십 VIP 이상 등급 고객 3% 추가 할인 제공 등이 특징이다. 6월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50만명 이상으로, 출시 첫 달인 지난해 7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판매 품목 또한 5100여개로 10배 이상 확대됐다. U+콕에서 상품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비중은 50%에 달한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을 선보인다. 기존 모바일 웹의 경우 포털에 ‘U+콕’을 검색하거나 LG유플러스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 링크를 통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선물하기’, ‘오늘의콕’, ‘신규’, ‘베스트’, ‘폭탄딜’ 등 주요 기능을 모바일 웹 버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 출시와 함께 추천 정확도도 고도화 한다. 기존 구매 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방식에서 나아가 행동 이력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분석해, 상품 구매 패턴과 취향 선호도를 예측한다. 보다 정교한 타게팅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개편을 통해 ‘U+콕’ 편의성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최대 할인된 가격에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U+콕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기배송 할인, 회차별 할인 추가 적용한 최대 할인 혜택 제공, 최초 1회 결제 수단 등록 통한 자동 결제, 배송일 지정·변경·건너뛰기, 배송 주기 설정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앱을 만들어 달라는 고객의 요청이 쇄도했다”며 “인공지능 추천 알고리즘으로 보다 정확하게 고객의 관심을 파악해 고객 모두가 매일 사용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