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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여직원 성추행 의혹 ‘일파만파’…김학동 부회장 사과문 발표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여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포스코가 2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사과문에서 “최근 회사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 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도 관련자들을 조사해 문책하고 관리자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김 부회장은 “금번 사태를 통해 아직도 회사 내에 성 윤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20대 여직원 A씨는 같은 부서 동료 직원 4명으로부터 수년 동안 지속해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같은 건물에 사는 남자 선임 직원 B씨가 술을 먹고 집으로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고 성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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