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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78명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연속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이에 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1만명 이하인 9121.7명으로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도 98명으로, 3일 연속 90명대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 역시 2명으로 274일 만에 가장 적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7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9315명) 이후로 5일째 1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주말효과가 있었던 전날(3828명)보다는 5950명 많은 숫자다. 1주 전인 7일(6171명)보다도 3607명 늘었지만, 지난 주는 6일 현충일이 있었던 만큼 주말효과가 연장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접 비교는 어렵다. 비교 가능한 2주 전인 5월 31일(1만7185명)보다는 7404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아래인 것은 55일째, 5만명 아래인 것은 42일째, 3만명 미만인 것은 27일째다. 국내 발생 주간일평균 확진자는 9121.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1823만 9056명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98명 발생했다. 전날(95명)보다 3명 늘었다. 3일 연속 90명대로 주간(6월 8~14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 103명보다 5명 적다. 하루 새 사망자는 2명 늘어나 누적 사망자는 2만4390명이 됐다. 전날 발표된 사망자 17명보다 15명 감소해 지난 6월 8일 사망자 6명 이후 6일 만에 한 자릿수가 됐다. 이날 사망자 규모는 2021년 9월13일 1명 기록 후 274일(9개월1일)만에 최소다. 최근 한 주간(6월 8일~14일) 확진자 중 91명이 사망해 주간 하루 평균 13명이 숨졌다. 지난 주(6월1~7일) 주간 하루 평균 18명보다 5명 적다. 누적 치명률은 68일째 0.13%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백신 4차 접종자는 1만683명 증가한 누적 426만891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민 4차 접종률은 8.3%에 불과하지만 60세 이상은 30.0%가 4차 백신을 맞았다. 4차 접종은 면역저하자,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접종 대상이다. 전국민 3차 접종률은 65.0%,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