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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여객 수요 회복 모멘텀…항공주 반등 주목"
한화투자증권, 항공주 매수 추천
항공유 가격 상승 항공주 하락세
항공 운임으로 소비자에 전가해야
[한화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항공주는 항공유 가격 상승,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객 수요 회복에 있어 ‘일본’이라는 강한 모멘텀이 남아있기 때문에 하락시마다 매수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유 가격은 지난 8일 배럴당 159달러를, 9일에는 16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항공유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도 상존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국내 주요 항공사들의 실적 및 주가의 향방은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을 유류할증료 외에 기본 항공 운임으로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입국 전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대체하는 정책 완화가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며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가 가능해지는 3분기 국제선 여객 수요가 가파르게 우상향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문제는 운임이다.

그는 “일본행 편도 티켓 가격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두 배는 거뜬히 넘기고 있고 다른 노선도 비싸게 팔리는 중"이라며 ”커퓨 해제 등이 보도되며 공격적인 공급 확장에 대한 우려 섞인 시각도 있지만 공급 확대보다는 탑승률 증가가 항공사들의 우선적 영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 이후 3월까지 조정을 받았던 시장 운임은 4월 반등에 성공한 이후 5월까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 장기화는 물량 감소로 이어졌으나, 한편으로는 운임 강세에 크게 기여 중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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