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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 게오르그 바젤리츠, Black-and-White in Bed, 2021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 바젤 홍콩’이 열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28개 국가 137개 갤러리가 초대되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개최되어 다양한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화이트큐브에서는 신표현주의의 거장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b.1938)의 작품을 선보인다. 캔버스에 잉크를 바르고 찍어내는 모노타이프 기법을 활용한 ‘Sofa Pictures(소파 픽처스)’ 연작은 추상과 구상의 결합에 대한 오랜 고민의 결과물이다. 유령이나 엑스레이 사진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는 회화의 오랜 주제인 ‘메멘토 모리(Memento mori·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와 생동하는 삶이라는 모순된 주제를 교묘하게 담아낸다.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전시는 오는 9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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