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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에서 K-컬처 공연·전시가…‘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시작
‘비트 커넥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엔데믹을 맞으며 전 세계 무대에서 음악, 춤 공연은 물론 전시까지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도 그 중 하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2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을 11개국에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은 재외한국문화원, 해외 문화예술 기관들과 협력하여 국내의 우수한 전시·공연 프로그램을 해외에 소개하는 사업이다.

먼저 오는 21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현대미술관에선 스페이스 포 컨템포러리 아트의 기획으로 ‘경계협상’ 전시가 막을 연다. 이는 난해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풀(Pool)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들의 첫 해외 순회 전시다.

‘데카당스시스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또 브라질에선 한국 대표 타악기 앙상블 소리퍼커션의 ‘비트 : 커넥트(BEAT:CONNECT)’ 공연, 인도에선 한국 관악기와 서양 악기의 합을 통해 쾌활한 에너지를 전할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의 ‘본 보야지(Bon Voyage) 공연, 호주에선 한국의 전통연희와 자메이카의 스카장단의 합으로 신명나는 공연을 보여줄 연희컴퍼니 유희의 ‘유희스카’ 공연, 벨기에에선 동시대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소통의 장을 이끌어갈 드림플레이테제21의 ‘알리바이 연대기’ 공연, 카자흐스탄에서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기획으로 아이 옷에 녹아든 한국 전통의 미를 선보일 ‘마음을 다해 지은 사랑, 아이옷’ 전시가 해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상 상영,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관객과 만나 자리도 이어진다. 오는 29일 프랑스 낭트 스테레오룩스(Stereolux)에서 열리는 뭎(Mu:p)의 ‘데카당스시스템’ 공연에선 안무와 건축에 기반을 둔 연출 조형준과 손민선이 공간과 안무, 현상에 대한 새로운 시공간을 제시한다. 공연 외에도 ‘장소특정적 공연’을 주제로 한국과 프랑스 기획자, 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 영상을 상영하고, 기획 방향에 대한 열린 대화도 진행한다.

‘유희스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이밖에도 터키에선 한국의 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요소가 어우러진 ‘쿨콘’ 공연, 필리핀에선 조선시대 모자 문화에 주목한 ‘꾸밈, 모자로 전하다’ 전시, 미국에선 한국의 전통음악과 연계한 즉흥음악을 선보일 ‘블랙스트링’의 공연, 아르헨티나에선 서울의 굴곡진 지난 50년을 돌아볼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사진 전시 등 올해 총 11개국에서 7개의 공연, 4개의 전시가 준비중이다.

2015년에 시작된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은 매년 10개국 내외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한국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알리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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