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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색상 예쁜가요?” 아이폰 걸작 ‘망고오렌지’ 나온다
망고오렌지 색상의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Konstantin milenin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용달블루→국방그린…다음은 망고오렌지?”

애플이 올가을 출시 예정인 새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큰 가운데 ‘망고오렌지’ 컬러를 입은 ‘아이폰14’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출시할 때마다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애플의 새로운 실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블랙, 화이트에 질린 소비자들을 겨냥해 새로운 수요를 적극 공략할 것이란 분석이다.

IT 전문 디지털 크리에이터 콘스탄틴 밀레닌(Konstantin milenin)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망고 오렌지 색상의 아이폰14 예상 이미지를 올려 아이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망고오렌지는 그동안 발매된 아이폰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색상이다.

공개된 이미지 속 ‘아이폰14 프로’는 망고오렌지 빛깔에 골드 색상이 오묘하게 섞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댓글에는 “가장 맘에 드는 색상이다” “꼭 이대로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망고오렌지 색상의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Conceptiphone 유튜브]

앞서 애플은 ‘아이폰12’ 미니·기본 모델에 퍼플(보라색)을 입혀 출시해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뒤이어 ‘아이폰13’에서는 녹색을 선보였다. 기본·미니 모델에는 유광의 ‘그린’을, 프로·프로 맥스 모델에는 무광의 ‘알파인 그린’ 색상을 입혔다.

녹색 아이폰은 출시 초기 ‘국방색 같다’는 조롱을 받았지만 남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혹평을 뚫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3 그린·알파인 그린 색상은 지난 3월 25일 출시된 이후 이달 12일까지 모델별 판매랭킹에서 2~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변의 인기 색상인 블랙, 화이트의 뒤를 이은 것. 사실상 유색 아이폰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팔린 셈이다.

망고오렌지 색상의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Conceptiphone 유튜브]

올해로 아이폰이 출시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기존 블랙, 화이트에 질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단 디자인 면에서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에는 특유의 M자형 노치를 없애고 펀치홀과 알약 모양의 카메라 구멍이 추가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된 바 있다. 그동안 노치 디자인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사용하지 못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망고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을 입힌 아이폰으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수요를 자극한 것이란 전망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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