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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타 ‘레이싱 본능’ GR라인업…마니아 심장이 뛴다
모터스포츠 실험성 양산차 적용
2.4엔진 GR86 절정의 가속력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의 랠리카(위쪽사진). GR 수프라. [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토요타가 ‘향후 100년 동안 사람들이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극한의 경쟁 속에서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차량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토요타의 다양한 라인업의 출발점은 모터스포츠 사업부이자 레이싱 팀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다.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얻은 기술과 경험을 ‘GR’ 라인업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가주(GAZOO)는 일본어 가조우(像)에서 따왔다. 이는 이미지나 사진 등을 뜻한다. 20년 차량 사진을 보여주는 가주닷컴 홈페이지를 만든 이후 2007년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 토요타는 2017년 가주 레이싱의 목표를 위해 토요타 가주 레이싱 컴퍼니를 설립하기도 했다.

해외의 다양한 레이싱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 GR 수프라의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식 카울 스폰서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작년 9월에는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GR 수프라 고객을 대상으로 ‘GR 수프라 레이싱 클래스’도 개최했다.

특유의 ‘모터스포츠 DNA’는 다양한 GR 라인업으로 탄생했다. GR 컴퍼니를 통해 탄생한 대표적인 순수 스포츠카로는 GR 야리스, GR 수프라, GR86 등이 있다.

이 가운데 GR 수프라는 토요타 GR 시리즈의 첫 글로벌 모델이다. 한국에는 지난 2020년 1월 5세대 GR 수프라를 공개한 데 이어 2021년 20대 한정판매가 이뤄졌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3.0ℓ 6기통 엔진구조와 최대토크 51㎏·m, 최고출력 387마력(PS)의 제원이 특징이다.

GR86은 강력해진 2.4리터 자연흡기 수평 대향엔진을 도입해 엔진의 무게중심을 낮추고 부드러운 가속을 완성했다. 토요타86 대비 배기량이 400cc 높아져 고회전 영역의 가속력과 응답성도 좋아졌다.

토요타 관계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목표는 모터스포츠로 쌓은 역량을 빠르게 적용해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혹한 상황에서 차량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대회에서 발견한 개선점을 시판차에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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