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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가은, 3연속 컷오프 딛고 버디 9개 ‘단독선두’…“공격적 플레이 통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2연패 사냥 박민지 공동 7위
송가은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용인)=조범자 기자] 송가은이 버디 9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선두에 올라 최근 3주 연속 컷오프의 아픔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2021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송가은은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를 9개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송가은은 공동 2위 최은우·황유민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첫날을 마쳐 시즌 첫 승을 향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8언더파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지난시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정규투어 데뷔 첫승을 올린 송가은은 신인왕까지 거머쥐며 화려한 출발을 했다. 상금랭킹은 13위(5억 1321만원)였다.

2년차인 올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21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한 송가은은 그러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등 최근 3차례 대회서 모두 컷 통과에 실패하며 무너졌다. 상금랭킹은 66위로 추락했다.

송가은 [KLPGA 제공]

송가은은 그러나 이날 3번~6번홀, 11~14번홀 등 4연속 버디를 두 차례나 하며 샷 감각을 완벽하게 끌어올렸다.

송가은은 "사이클 버디를 두번 한 것도 처음이고, 1부 투어에서 8언더파를 친 것도 처음이다"면서 "최근 3주 연속 컷오프를 하면서 실망스럽고 슬펐다. 성적이 안좋았을 때를 돌아보니 너무 방어적으로 치고 있더라. 그래서 오늘은 버디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이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같다"고 돌아봤다.

계속되는 컷오프에 4년째 쓰던 퍼터도 과감히 교체했다. 같은 말렛형 퍼터이지만 헤드 무게를 조금더 무거운 걸로 바꿔 효과를 봤다. 송가은은 "오늘은 샷이 너무 좋아서 어려운 퍼트를 남겨놓지 않았다"고 웃으면서 "남은 라운드도 아이언샷을 좀더 공격적으로 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은우와 아마추어 황유민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샷이글을 기록한 이소미와 배소현, 박보겸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서 뛰는 이미림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9위에, 1년 8개월 만에 국내 투어에 출전한 이보미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5위에 자리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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