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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벚꽃엔딩’?…전국 때때로 봄비, 미세먼지 ‘좋음’
오늘도 전국 곳곳 봄비 소식
명소들 벚꽃 대부분 떨어져
비 오며 초여름 더위 한풀 꺾여
낮 최고 10~21도…서울 16도
지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윤중로벚꽃길이 간밤 내린 비에 떨어진 벚꽃으로 덮여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목요일인 14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때때로 비가 오겠다. 비가 내려 초여름 같았던 최근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최근 내린 비 탓에 윤중로벚꽃길 등 전국 벚꽃 명소들의 벚꽃이 대부분 떨어진 상태다. 아직 벚꽃을 즐기지 못한 상춘객은 서둘러야겠다.

이날 오전까지 경기 남부, 강원 중·남부, 충청권, 전북 북서부, 전남 남해안, 경북, 경남 해안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도엔 밤에도 때때로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강원 중·남부·충청권·경북 북부 5~10㎜ ▷경기 남부·전북 북서부·전남 남해안·경북 남부·경남 해안·울릉도·독도 5㎜ 미만이다.

전날 비가 오면서 초여름 같았던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2.1도로, 전날(13.3도)에 비해 1도 이상 낮았다. 다른 주요 지역은 ▷인천·전주 각 11.1도 ▷수원·대구 각 10.0도 ▷춘천 9.8도 ▷강릉 8.7도 ▷청주 8.4도 ▷대전 8.9도 ▷세종 8.5도 ▷광주 12.7도 ▷부산 10.4도 ▷울산 9.5도 ▷창원 10.3도 ▷제주 14.4도 등이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날(15.9도)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는 오전까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 동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4.0m, 남해 2.0~4.0m로 예상된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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