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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당선인, 업무보고 형식 변경 “소규모 참석, 시간제한 없이”
“도시락 먹으면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토론하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1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신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분과별 업무보고 형식을 소규모로 시간제한 없이 진행하도록 형식을 재편하기로 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어제 당선인께서 주제한 경제 관련 분과들 업무보고에서 공식적인 회의 형태의 보고보다 분과별, 주제별로 소규모 참석 인원으로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시간제한 없이 심도 있는 논의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며 “기존 업무보고 형식을 버리고 새롭게 재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일주일에 한 번 당선인 주재 업무보고가 진행됐고, 전날 경제1분과와 경제2분과 과학기술분과 업무보고가 있었다. 여러 분과가 모이다보니 심층적인 토론의 시간이 부족하다 지적이 나왔다.

신 대변인은 “당선인이 분과별로, 주제별로 더 심도 있게 당선인과 위원 간 소통하는 것이 좋겠고, 시간도 제한을 두지 않고 논의할 수 있을 만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며 “저녁시간이나 도시락을 먹으면서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토론해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조분과에서 내주부터 분과별로 회의 일정을 잡을 전망이다.

부처별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인수위는 기조분과에서 각 분과에서 작업한 국정과제 초안을 취합하고 있다. 오는 4일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취합된 초안이 공유되고 이후 분과간 협의를 통해 기조분과에서 조율하고 국정과제 구성 작업에 착수한다.

silverpaper@heraldcorp.com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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