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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총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해야”
“4년전 필패 전철, 되풀이해선 안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로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올해 6월 1일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역마다 후보 난립과 단일화 논의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2일 “기초학력 저하, 이념·편향 교육, 내로남불식 교육 독주 등 지금의 교육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과 같은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의 난립, 분열은 교육본질 회복과 ‘교육 바로잡기’를 바라는 교육계와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학생 기초학력진단조차 일제고사로 폄훼하며 좌절시킨 평둔화(平鈍化) 교육, 고교체제를 정권 이념에 따라 만들고 없애기를 반복하는 교육법정주의 훼손, 아무런 준비 없이 고교학점제 2025년 도입만 강행하는 임기 말 정책 대못박기, 자기 자녀는 자사고·특목고 보내면서 특권학교 보내기를 한다”고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어 “교육 획일화를 추진하는 내로남불식 교육독주, 민주시민이라는 허울아래 책임은 없이 선거·노동·인권만 강조하는 이념 편향 교육, 무자격 교장공모제·특별채용 같은 내사람심기식 교육감 인사전횡 등을 반드시 바로잡고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4년 전 중도·보수의 분열이 가져온 필패의 전철을 되풀이 밟아서는 안된다”며 “무엇보다 먼저 단일화 기구가 후보자들과 함께 공정, 투명한 단일화 절차를 마련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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